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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7_프랑스 니스_에어비앤비 본문

'19 Travel/2019 10_France_Nice

2019. 10. 27_프랑스 니스_에어비앤비

yumcha 2019. 11. 6. 17:26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에 와서 간단히 끼니를 챙겨 먹고  마지막 짐을 챙기겨 룩셈부르크 공항으로.

이 시즌에는 늘 바빠서 함께 여행할 수 없는 남편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아이들과 출국장으로.

 

이젠 너무 익숙한 룩셈부르크 공항.

정말 작디작은 이 곳이 나중에는 많이 그리워지겠지. 얼마의 시간이 더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익숙한 이 풍경은;;;

룩셈부르크를 벗어나도 이어지겠지;;;

​​망원경 챙겨오더니 용도는 이런 것이었나..

셋이 한 장.
피곤해서 팅팅 붓고 턱에는 뾰루지 나고...

1시간 15분의 비행을 마치고 니스로 접근 중.
윤재가 찍은 항공샷.

드디어 니스 도착!

 

유명한 I Love NICE 조형물이 공항에서부터 똭!

피곤하지만, 인증샷 한 장 찍자꾸나.

​니스 대중교통이 구글맵에서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아서 여행 준비부터 쉽지 않았다.
여행 카페에서 추천해 준 Ligne d'Azur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검색이 전혀 안 되었고, 트램 노선도도 잘 찾아지지가 않아서
그냥 어떻게든 다니겠지 하고 왔다는;;
숙소로 가는 트램 안에서 노선도를 찍고 한숨 놨다.
결국 다음 날, Moovit을 깔고 여행 내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

​생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숙소.

호스트가 영어를 전혀 못 해서 의사소통이 번거롭기는 했지만, 아파트가 기대보다 아늑하고 쾌적해서 만족.

​테라스가 엄청나게 넓은데, 거의 사용을 못 해서 아쉽아쉽

​호텔 저리 가라 싶게 깔끔한 침구에서 편안하게 자고 일어나니

워낙에 선비 체질이신 이은재 군은 이미 한참 전에 기상하여 부엌 식탁에서 전단지 탐독 중.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하루 시작을 준비.

​룩셈부르크의 쌀쌀함은 저리 가라,

우리 어린이들은 실내에서는 여름처럼, 밖에서는 봄처럼 지내심. 

​오늘의 일정은 니스 시내 구경.

Jean Medicin 거리를 따라 니스 분위기를 즐기고, 마세나 광장을 거쳐 Saleya 벼룩시장 구경.
해변을 따라 Prom.des Anglais 거기를 걸어 니스 전망대 오르기.
그리고  샤갈 미술관까지 

열심히 가 보자!

마세나 광장을 뒤로 하고.
기둥 위에 한 분씩 앉아 계셔서 우리도 낮은 기둥에 한 분씩 ㅋㅋ

​마세나 광장의 Fountain of the Sun 조각상.

태양의 신 아폴론과 그 주변을 두르고 있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토성 상징 조형물.

​자, 이제 골목을 지나 벼룩시장으로!

법원 앞 광장에도 자그마하게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

​파라솔 지지대(?)에 목이 걸려 있는 인형 보고 깜놀함;;

​나름 유명한 생트레라파트 대성당인데,
유럽 와서 성당에 질려버린 어린이들 어두운 표정으로 입장 거부;;;

​드디어 살레야 벼룩시장 도착!
원래는 꽃시장이 열리는 곳인데, 월요일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

엄청난 양의 ​LP를 판매 중이신 아저씨. 
사진 찍고 보니 사진 찍지 말라고 써 있었......
쏴리....

​연식이 묻어나는 축음기, 카메라들도 보이고..

​으아니, 다쓰 베이더님, 우짜다가 낚시 작살을 지키는 신세가 되신 거임?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물론 사는 재미도.
눈을 반짝이며 크리스탈 장식품을 하나씩 고른 어린이들.

이것은 장난감이 아니고 장식품이다.라고 삼백 번쯤 이야기하였으나..........
이 장식품의 최후는........ 투비 컨티뉴...

​이제 해변 도착!

​날씨가 좀 흐려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라고 썼으나 수영하는 자들이 은근히 있음.

​아쉬우니 셀카 한 장.

​남들 다 찍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윤재가 찍어 준 사진.

​니스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무료라 좋다.
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서 두 스포츠맨들은 차라리 걸어 올라가는 게 빠르겠다며 투덜투덜;;

​많이들 사진 찍는 니스 해변의 반대쪽 항구 쪽 전경.

​나는 왠지 이 쪽 풍경이 더 맘에 든다. 역시 마이너 취향 ㅎㅎ

​남들 다 찍는 곳에서도 찍어야지.